[서울] 새 노인정책 9988 어르신 프로젝트
서울시가 새로운 노인정책인 '9988 어르신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노인들이 복지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광범위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5만 명, 전체의 8.3%입니다.
오는 2027이면 고령인구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갈수록 늘어나는 고령인구를 위해 새로운 정책을 내놨습니다.
[녹취:오세훈, 서울시장] "어르신을 서울시 복지 정책의 핵심 주체로 두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데이케어 센터를 설치해 치매노인을 보호합니다.
오는 2010년까지 101곳이 설치되면 치매노인 2천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욕구를 조사한 결과 가장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꼽힌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됩니다.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실버지킴이를 확대하는 등 오는 2010년까지 일자리를 지금보다 두 배인 32,000명으로 늘립니다.
이밖에 경로당은 90곳을 리모델링해 문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임대주택 2,900가구를 공급합니다.
저소득층 위주에 머물던 수혜자의 범위도 확대됩니다.
[녹취:이정관, 서울시 복지국장] "노인복지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를 통해 노인복지의 외연을 소득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문화, 건강, 생활 환경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는데..."
서울시는 앞으로 3년 동안 147억 원을 투입해 노인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출처 : y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