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선정해 일자리 창출

by 경사협 posted Jun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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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선정해 일자리 창출

복지부, 청년일자리 7700개 창출 기대 ... 저임금 아르바이트 비판

2009-06-08 18:40:12

[ 최정숙 기자 ]

취업 준비생들이 4일 청주시 사직동 청주실내체육관을 찾아 `충청북도 일자리 나눔 장터-2009 잡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업 준비생들이 4일 청주시 사직동 청주실내체육관을 찾아 `충청북도 일자리 나눔 장터-2009 잡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복지가족부는 8일 사회서비스 분야에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219개를 선정하여 22만 명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선정된 사업단은 전국 대학 136개와 컨소시엄 49개, 비영리기관 30개, 영리기관 4개 등 219개다. 이들 사업단에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7개월간 총 사업비 554억(국고지원 370억 원)이 지원된다.

이들은 주로 저소득층 취약계층 아동서비스, 노인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아동 관련 사항으로는 맞벌이 아동 돌봄 서비스, 취약가정아동 학습 발달 서비스 취약아동 상담ㆍ학습ㆍ체험 서비스, 정서지원서비스, 아동건강생활지원 서비스 등이 실시된다.

노인복지와 관련해서는 주로 노인 운동ㆍ건강 관리, 치매예방서비스이며, 장애아동을 위한 학습, 건강관리서비스 등이 시행된다.

이 중 특징적인 사업 분야로 동덕여대 사업단은 주당 1회 1시간 근로능력이 있는 빈곤층 월 2,000명에게 인문학(철학, 문학 등) 강좌와 체험활동을 통해 정신적 빈곤 치유, 자존감 회복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대 사업단은 월 1회 2시간씩 문화적 소외계층 월 5,000명에게 찾아가 국악공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업단에는 직장을 구하지 못한 졸업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6월에 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하고 2~3주 가량 기본교육과 서비스교육을 실시하며, 빠르면 7월 초에 사업이 시행된다. 참여자는 월 100만 원 가량의 실수입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청년사업단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는 동시에 청년실업자들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7개월간의 한시적 사업에 아르바이트 수준의 저임금이라는 점 때문에 일자리 유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장호연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과 과장은 “금년도 사업에서 사업단의 성과를 평가하여 지역사회의 바우처 사업으로 전환시켜 연결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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