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도 투병성 사회책임 높여야

by 경사협 posted Jul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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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도 투명성·사회책임 높여야"

전경련, 대기업 154곳 설문 결과 24%가 "기부 사후관리 어려워"

프린트 이메일 스크랩 이경숙 기자 | 07/11 10:27 | 조회 418


사회공헌기부N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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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기부, 사회적 책임을 활성화하려면 비영리단체의 투명성,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1일 발표한 '기업 기부문화와 활성화 과제' 보고서에서 "기부문화의 지속적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비영리단체들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경련은 또 "비영리단체들이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고 기부금 운영내역 등 회계정보가 기부자와 기금제공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이 지난 6월 회원사 154곳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사 23.8%가 기부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사업추진 결과에 대한 평가 및 사후관리의 어려움’을 꼽았다. ‘예산 등 기업 내부의 자원 부족’(22.8%)은 그 다음요인이었다. 

응답사의 22.2%는 ‘비영리단체의 사업 추진과정의 투명성 부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18%는 '기부처 선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기업-비영리단체 간 공동 프로그램 추진방식에 대한 인식 차이'를 꼽은 응답사는 7.4%였다. 5.3%는 '기업 기부 동기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꼽았다.


사실상 71.4%가 기부처 선정, 사업추진, 결과 평과 및 보고 등 외부 비영리단체와 관계 형성에서 어려움을 겪는 셈이다.


기부처를 선정할 때 주요 고려사항으로, 응답사 39.6%는 '기업 사회공헌사업과의 연관성'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기부처의 운영 투명성과 신뢰도(27.3%)', '기부처의 사업 수행능력과 효과성(16.2%)'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는 기업 기부활동도 종전의 단순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전경련 사회공헌백서는 기업 기부 중 직접 지출 프로그램 비중이 금액 기준으로 2002년 21%에서OCALS~1TempUNI04e7.gif"  width=2

이에 따라 기업 기부금 모금에 관심이 높은 비영리단체들은 기업의 사회공헌 전략에 맞는 모금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보고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용득 전경련 윤리경영팀장은 "사회공헌도 재정사업인 만큼 기업들은 결과를 보고하고 평가받아야 한다"며 "비영리단체들이 사업 추진경과, 결과 등 보고에 투명성을 좀 더 높여주면 기업 기부가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부사업의 사후 회계감사가 형식적인 절차가 되지 않도록 관리체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부금품모집규제법이 개정되면서 기부금품이 1억원을 초과할 경우 비영리단체가 모집상황, 사용내역에 대해 공인회계사 또는 감사인이 작성한 감사보고서를 첨부해야만 한다.


비영리단체의 사업현황, 회계자료는 비영리기관 정보제공 시스템 '가이드스타'(www.guidestar.or.kr)에서 볼 수 있다. 올 7월초 기준으로 138개 비영리기관이 이곳을 통해 자료를 공개했다. 국내 비영리기관은 1만500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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