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후원" 속여 31억원 가로채
서울 강서경찰서는 13일 장애인을 후원한다고 속여 4만여명으로부터 31억여원의 후원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김모(51·여)씨와 변모(5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사무실 직원 김모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997년 3월 서울 화곡본동에 ‘장애인복지사업국’과 ‘장애인재활복지국’ 등 사무실 2곳을 차린 뒤 인터넷과 전화번호부 등을 통해 알게 된 전국 종교단체, 대학교, 기업체, 관공서 등에 “장애인을 돕는 데 후원해 달라”고 전화해 단체 명의로 개설된 통장에 입금받는 방법으로 올해 1월 서울 염창동 모 중학교 불우이웃 돕기 담당교사 김모씨로부터 30만원을 입금받는 등 최근까지 4만여명으로부터 31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2005.07.13 (수) 23:27
출처 : 세계일보
서울 강서경찰서는 13일 장애인을 후원한다고 속여 4만여명으로부터 31억여원의 후원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김모(51·여)씨와 변모(5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사무실 직원 김모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997년 3월 서울 화곡본동에 ‘장애인복지사업국’과 ‘장애인재활복지국’ 등 사무실 2곳을 차린 뒤 인터넷과 전화번호부 등을 통해 알게 된 전국 종교단체, 대학교, 기업체, 관공서 등에 “장애인을 돕는 데 후원해 달라”고 전화해 단체 명의로 개설된 통장에 입금받는 방법으로 올해 1월 서울 염창동 모 중학교 불우이웃 돕기 담당교사 김모씨로부터 30만원을 입금받는 등 최근까지 4만여명으로부터 31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2005.07.13 (수) 23:27
출처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