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에 소개된 사회복지학과

by 경사협 posted Aug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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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소개된 [사회복지학과]

2005년 8월 15일 (월) 23:22 한겨레

이런 학과 어때요 - 사회복지학과·해양학


[한겨레] ■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사 ‘뜨는 직업’ 1위 졸업하면 2급 자격증 나와 사회복지학과는 수험생들에게 비교적 인기가 높다.

2006학년도 수시 1학기 원서접수 결과를 보면 일부 대학에선 모든 학과를 통틀어 최고 경쟁률을 보이는 등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대(4명 모집)와 목원대(7명 모집)에선 이번 수시 1학기 때 각각 20대 1, 19.3 대 1을 기록해 전체 학과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최고 학과(?)가 됐다. 4명을 모집한 중앙대 역시 최고 경쟁률은 아니지만 127명이 지원해 3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숭실대는 언론홍보학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76.3 대 1)을 기록했다.

포털 사이트에서도 네티즌이 ‘많이 찾는 학과’에서 상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라는 말도 인기 검색어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사회복지학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의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미래를 바라보는 비전에서 찾는다. 사회 구조와 기능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서구 선진 산업국가처럼 국민의 사회복지 욕구가 급속하게 증가될 수밖에 없으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중앙고용정보원이 기업체 인사 담당자·교수·정책담당자 등 전문가 2200명을 대상으로 ‘2010년 뜨는 직업, 지는 직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사회복지사는 뜨는 직업 1순위에 꼽혔으며, 사회복지 분야는 고용 안전성 전망에서도 가장 높았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의 교과 과정을 이수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1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처럼 사회복지사의 자격을 법적으로 규정해 국가시험을 통해 공식적인 자격증을 주는 것은, 전문 사회복지사의 활동이 사회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것을 뜻하는 동시에 전문성을 그만큼 강조하고 있음을 뜻한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따면 다양한 사회 진출이 가능하다. 진출 분야로는 크게 공공 부문(사회복지 전문요원, 곧 지방공무원 별정직 7급, 시·도의 사회복지 전문직, 의료보험연합회,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민간 부문(각종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곧 지역종합사회복지관, 아동복지기관, 청소년복지기관, 장애인복지기관, 노인복지기관, 상담기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회복지학과는 상당수 대학에 개설돼 있다. 4년제 대학 가운데는 광주대·서울대·연세대·청주대·호남대·인제대 등을 비롯해 130여개 대학에, 전문대로는 가톨릭상지대 등 70여개 대학에 설치돼 있다.

교과 과정은 기본 과목으로 사회복지개론, 사회복지정책과 행정, 사회복지 실천방법론, 사회복지조사과목 등이 있으며 전공심화 과목는 노인복지론, 지역사회복지론, 장애인복지론, 아동복지론, 가족복지론, 여성복지론 등이 있다.

예컨대 중앙대를 보면, 통합 사회복지사로서 갖추어야 할 인문·사회과학의 기초지식은 물론 사회복지 전문성 확보에 필요한 사회복지 가치와 철학, 지식과 기술을 포함한 사회복지 전공 32개 과목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10개 과목을 전공필수 과목으로 정하고, 그 밖의 관련 22개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정하고 있다.

사회복지학은 사회의 모든 인간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위한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는 만큼, 인간의 문제에 관심이 많고 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적인 학생에게 유리하다. 특히 종교·봉사 활동의 경험이 있고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욱 적합한 전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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