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에 복권기금 4천500억원 투입

by 경사협 posted Jul 18,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에 복권기금 4천500억원 투입 


내년도에 복권운영 수익금 가운데 4천500억원이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에 투입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는 최근 제12차 복권위원회 회의를 열어 3조356억원규모의 '2006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국회 통과 절차를 거쳐 연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복권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복권기금 운용액은 판매수입(2조8천634억원)과 미지급 당첨금(487억원), 이자수입(46억원) 등을 합해 총 3조356억원에 달해 올해 3조260억원보다 96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약 60%인 1조8천91억원은 당첨금과 복권유통경비로 지출되고 나머지중 복권발행기관 배분액과 여유자금, 기금관리비 등을 제외한 7천380억원 정도가 공익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익사업별 복권기금 지원액은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 4천587억원 ▲한센인사회복지관 건립 등 복지사업 1천67억원 ▲문화예술진흥사업 521억원 ▲장애인복지사업 476억원 ▲보훈병원 의료장비 지원 등 보훈사업 384억원 ▲성매매피해자 재발방지사업 등 여성지원사업 150억원 등이다.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 지원비 4천587억원은 모두 국민임대주택 건설과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에 투입될 예정이며, 건설교통부는 내년에 도심지 다가구 4천500가구를 매입, 도시빈곤층에 싼값에 공급할 계획이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내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안은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과 장애인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액을 대폭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액을 게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출처 :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