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회법 개정 재고해 달라"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의
민간 모금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신필균(여·61) 사무총장이 임기를 약 6개월 남겨 둔 9일 사의를 표명했다. 신 사무총장은 "최근 정부 여당이 공동모금회법 개정을 추진할 경우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정부와 여당에 법 개정을 재고해 달라는 의미로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8일 "사회모금 시스템을 경쟁 체제로 개편하고, 다른 모금기관에 내는 기부금에 대해서도 면세 한도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6년 6월 취임한 신 사무총장은 이명박 정부 들어 사퇴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출처 : http://news.empas.com/show.tsp/cp_ch/20081210n01751/?kw=%BA%B9%C1%F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