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진 복지부장관 취임 “국민연금·의료법 개정 노력”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6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연금법과 의료법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 복지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여정부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복지부의 현안을 해결하고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장관은 이어 “사회투자와 건강투자 정책의 내용을 알차게 채워 나가겠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기초노령연금제도의 틀을 튼튼히 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특히 “사회복지 부문 예산이 56조원에 이르는 등 복지부는 사회 분야의 중심 부처”라면서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정책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앞장서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복고,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변 장관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거친 정통 경제관료로 지난해 2월부터 복지부 차관으로 일해 왔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