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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의소리

장한 사회복지사상을 수상 하면서

조회 수 2391 추천 수 0 2014.11.07 15:39:51

장한 사회복지사상을 수상 하면서

 

 

 “다음은 장애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사회 복지사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드림재단 김성환, 그리고 어머니 최말이! ”

사진_16차대회_최말이.jpg 사회자의 멘트가 KBS 홀 장내에 가득히 울려 퍼지고, 저와 아들은 1,0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 앞에서 경상남도 사회 복지사 협회가 제정한 제1호 장한 사회복지사상이라는 이름으로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상으로 아들 성환이는 순금2돈 빼지를 받았으며, 엄마인 저는 해외 연수 지원금 500,000원 티켓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과 더불어 생각지도 못한 큰 부상까지 받으면서 많은 감회가 밀려왔습니다. 힘들고 좌절했던 성환이와의 33년의 세월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하나님께서는 또 이렇게 우리 가정에 은혜를 부어주시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수상을 하면서 성환이와 같이한 힘들었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뇌성소아마비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이 떨어지고 좌절했던 그 어둡고 어두웠던 나날들... 그 뿐만이 아니라 이 아이를 이대로 둘 수 없어 치료에 치료를 거듭하면서도 들려오는 소식이란 하나같이 모두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연한 기회에 봉침을 알게 되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성환이를 등에 없고 딸 둘을 두 손에 잡아 버스를 타고 침을 맞으러 다니게 되었습니다. 풀잎 마을에서 10여년 남짓 받은 물리치료의 효과도 많았지만 봉침은 더 할 나위 없는 효험이 나타났습니다. 아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무던히 노력한 결과 몸이 딱딱하게 굳고 뒤틀리던 것이 부드러워지고 더 이상 뒤틀리지 않기 시작하여 봉침의 큰 효과를 알게 되어 제 스스로가 양봉을 배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약하나 엄마는 강하다고 하지요? 아들을 위해서라면 그게 무엇이 되었든 얼마든지 배울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양봉기술을 배워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저는 현재 벌통 130군의 대가족을 거느린 양봉인이 되었답니다. 벌이 우리 가정에 빛을 전해 줬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지금도 성환이는 아플 때 마다 봉침을 맞고 있습니다.

 

비록 저는 사회복지사로서 현직에 있지는 않지만 국가 자격자임에 다른 의무와 소명감 또한 중요하기에 마음과 몸 닿는 곳 어디에서건 나눔과 봉사에 헌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드림재단에서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관심가지고 지내던 중 직업재활프로그램(손잡고)에 장애를 가진 귀한 형제자매들이 하루 종일 힘든 몸을 가지고 작업을 해도 개인에게 돌아가는 월급이 정말 소액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관심을 두고 고민을 하던 중 매월 작은 금액이라도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저부터 후원을 시작하여 가장 가까운 딸과 사위에게 상황을 설명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금액에도 감사해하고 기뻐하는 드림재단의 형제자매, 그리고 목사님을 보면서 조금 더 내가 노력을 하여 더 많은 사람과 이 좋은 일을 함께 나누고 더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괜히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나 않을지 조심하면서 아는 지인 몇몇에게 말을 꺼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흔쾌히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정기 후원을 약속하여주셨습니다. 80명에 이르는 많은 분들께서 적은 금액부터 많은 금액에 이르기 까지 후원금액은 제각각 다르지만 모두가 한결같은 따뜻한 마음을 매월 드림재단에 전해주고 계십니다. 매달 자동 이체 되는 후원금은 12명의 손잡고 직원 모두에게 70,000원씩 매월 지급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흔쾌히 드림재단 손잡고 프로그램에 매월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이번 수상의 기쁨을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더 많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나눔과 사랑을 전하는 복지 실천가로 활동하는 모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회 복지사로서 아무 공로가 없는 부족한 저의 모자에게 귀한 상을 제정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겨 주신 경남 사회 복지사 3만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사회복지사라는 자긍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은혜를 받은 만큼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

경상남도 사회복지사 협회에 한 번 더 감사를 드리면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1월5일

최말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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