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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니 저랑 같은 까만머리 사람 가득했어요
 ● ''입양의 날'' 맞아 한국에 온 멜라니 셔먼 30년 전 美입양… 5년째 복지단체서 입양업무 "나도 한때 분노·좌절… 고아들 본뒤 이 일 택해"

"한국에 오니 저랑 똑같은 까만 머리 사람들이 가득 했어요. 한국사람들이 자기 나라에서 그들을 닮은 아이와 가족을 이루고 사는 모습이 마음에 사무쳤죠. 나도 저렇게 살 수 있었을 텐데…."

멜라니 셔먼(Melanie Sherman·한국명 정채희·31)씨는 입양아 출신이다. 1977년 만 한 살이 되기도 전에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한 백인 가정에 입양돼 자라났던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는 '제3회 입양의 날(11일)' 행사를 위해 방한한 그녀는 "내가 만약 입양되지 않았더라면, 내 인생에는 어떤 슬픔이나 좌절, 힘든 사춘기 시절도 없지 않았을까. 나 자신의 불행에 마음 아파하는 날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런 그녀가 이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에 있는 '딜론 인터내셔널'이라는 아동복지단체에서 입양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1999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찾아온 것이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방문프로그램에 따라 한 고아원을 방문했어요. 혼자 울고 있는 아이를 봤고, 그 순간 제 발걸음이 딱 멈췄습니다. 꼭 제 모습 같았습니다."

그 아기의 모습에다 그녀는 자신을 비춰봤다고 한다.

"내가 성장해오는 동안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집'이 있었다는 게 너무 감사했어요. 학교에 입학하거나 졸업할 때, 크리스마스나 휴가 때, 결혼식 때도 전 늘 가족이 함께 했어요. 고아원 아이들에게도 그런 가족을 갖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인생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연극 연출가나 무대 의상 디자이너가 되려던 당초 꿈을 버리고, 대학 석사과정에 진학하면서 전공을 바꿨고, 2004년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다. 미국에서 입양 업무를 하려면 꼭 필요한 자격증이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현재 입양을 원하는 양부모와 아이를 연결해 입양 수속을 진행하고, 입양아의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저 자신이 '입앙아'라는 사실 때문에 좌절하고 분노하던 때를 떠올리면 놀라운 변화인 것이지요. 한때는 어떻게 부모가 자기 아이를 버릴 수 있는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입양단체 일을 하면서, 이 문제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죠. 자신의 아이를 포기해야 하는 친부모의 사정이나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양부모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마음의 응어리가 많이 풀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물리학과 교수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첫 아들을 낳은 후, 진심으로 생모(生母)를 용서하게 됐다고 말했다.

"막상 아이를 낳아 보니 아이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이가 더 나은 삶을 살 수만 있다면…. 그게 엄마 심정이더군요. 물론 입양으로 인한 상처는 분명 깊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고비마다 입양을 탓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죠. 세상을 원망하는 자기만의 좁은 틀에 갇히고 말아요."

그녀는 1999년부터 친엄마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만나지는 못 했다.

"사실은 제 입양을 맡았던 단체에서 친엄마의 연락처를 찾았대요. 하지만 엄마 쪽에서 만나기가 곤란하다고 하셔서 그 뜻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수많은 입양인들은 왜 굳이 친부모를 찾으려고 애를 쓰는 것일까.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가 있잖아요. 백인 동네의 유일한 동양인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내가 과연 누구인가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 혼자서는 알아낼 길이 없죠."

그녀는 그럴 때 한국에 직접 와 보고, 한국의 상황과 문화에 대해 알게 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미국 국내에서 입양된 시누이 역시 친부모를 만나보고 싶어 하더라"고 했다.

해외 입양아 중에는 성장해서 자신의 경험에 비춰 해외 입양을 강력히 반대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하자, 그녀는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도 있다는 걸 기억해 달라"고 답했다. 바쁜 일상에 묻혀 지내느라 특별히 의견을 낼 기회가 없었을 뿐, 해외 입양의 긍정적인 경험을 나누고 싶어하는 이들도 많다는 것이다.

그는 양부모에게는 입양 사실을 굳이 숨기려 하지 말고, 적당한 때에 아이에게 직접 알려줄 것을 꼭 당부하고 싶다고 했다.

"자신이 입양아인 줄 전혀 모르고 지내다가 어른이 된 후 우연히 알게 됐을 때 그 충격은 극복하기 힘듭니다. 입양도 '가족을 이루는 방법의 하나'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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