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인생의 황혼기인 노년에 이르면 무슨 생각을 

제일 많이 할까? 아마도 인생을 회고하면서 남은 인생

을 멋지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일 것이다. 이왕 

세상에 태어났으니 오래 살면서 좋은 사람 만나고, 맛

있는 음식 먹고, 건강하게 살고, 아름다운 곳을 여행하

면서 마음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본성은 젊은이에게도 

노인에게도 다르지 않다.

저자는 “청년 시절부터 노인복지를 연구하고, 실천에 

힘쓰다 보니 이제, 내가 노인이 되어버렸다”고 토로하

면서 노인들의 장수를 향한 욕망, 노인복지정책, 노인 

기준 연령, 노인 단체의 위상, 세대 간 갈등, 노인 권익 

운동 등 노년의 삶을 둘러싼 정책과 제도, 사회적 가치

나 이슈를 다양한 우화를 곁들여 조명했다. 또한 우리 

사회를 행복이 넘치는 사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 

국민 차원의 인사(人事), 감사(感謝), 봉사(奉仕), 희사

(喜捨), 4사 운동을 제안한다.

이 책에 담긴 “의미있는 노년을 위해 죽는 순간까지 배

우며 살아야겠다”는 저자의 자성어린 고백은 독자들에

게 더 행복하고 더 나은 노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만

한 생각거리를 던진다.

황진수 지음 | 한국학술정보 | 2022년 4월 30일